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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의 후계자들
- 알렉산더 대왕이 죽은 후, 헬라제국이 안게 되었던 심각한 문제는 그의 뒤를 이을 후계자가 없다는 것이었음. 그에게는 왕이될 자격이 없는 사생아 아들(헤라클레스), 지적 장애가 있는 유복형(아리다이오스), 그리고 임신 중인 왕비 록사나가 전부였음. 록사나 왕비의 아들이 태어난 후, 아리아오스(필리포스로 개명)와 록사나의 아들(알렉산더)을 공동왕으로 추대
- 그러나 실제적인 실제적으로 헬라 왕조의 권력을 쥐고 있었던 이들은 알렉산더 대왕의 고위 장군들에게 있었음. 이들은 디아도코이(후계자)라 불렸고 아래와 같이 영토를 분할하여 다스리게 됨.

- 알렉산더가 죽은 후, 아테네의 레오스테네스는 마게도냐에 대한 전쟁을 일으켰고, 마게도냐의 섭정이었던 안티파트로스는 라미아로 퇴각하여 농성하였음. 그런데 레오스테네스가 성을 포위하던 중, 성에서 날아온 돌에 머리르 맞아 전사. 이후 안티파트로스가 극적으로 탈출하여 바벨론에서 합류한 1만명의 제대군인과 합류하여 아테네군을 괴멸시켰고 아테네는 무조건 항복 (322).
- 한편, 당시 알렉산더의 뒤를 이어 공동왕 체제를 지지하고 있었던 이는 페르디카스 장군. 그러나 이에 안티파트로스, 크라테로스, 안티고노스, 프톨레마이오스가 그를 견제하고자 함. 반면 에우메네스, 페이톤 등은 페르디카스를 여전히 지지.
- 프톨레마이오스는 권력의 원천이 되는 알렉산더의 시신을 훔쳐서 이집트로 달아남(321). 공동왕의 후견인인 페르디카스가 군을 이끌고 프톨레마이오스를 쫓아감. 그러나 나일강을 도강하다가 악어 떼에게 큰 피해를 입었음. 페르디카스는 그날 밤 자신의 최측근은 셀레우코스, 페이톤, 안티게네스에 의해 살해됨.
- 페르디카스의 죽음으로 바벨론 협정이 파기되면서 안티파트로스에게 권력이 넘어가게 됨. 그는 안티고노스에게 공동왕을 맡김과 동시에 아시아 전체 총사령관이라는 직책을 부여. 셀레우코스는 바벨론의 총독으로 임명.
- 그러나 319년 안티파트로스가 자연사했고, 자신의 아들 카산드로스가 아닌 부하 장수 폴리페르콘에게 지위를 물려줌. 카산드로스는 안티고노스와 프톨레마이오스에게 도움을 청하게 됨.
- 카산드로스와 폴리페르콘의 권력 투쟁은 마게도냐 왕조의 분열로 이어짐. 필리포스 3세는 카산드로스를 지지했고 태후 올림피아스는 손자 알렉산더 4세를 위해 폴리페르콘과 손을 잡음. 카산드로스가 지지자를 규합하기 위해 자리를 비운사이 올림피아스는 필리포스 3세를 죽이고 카산드로스의 지지자 100명도 처형.
- 그러나 카산드로스가 군대를 이끌로 나타났고 올림피아스의 조력자인 에우메네스가 대항했지만 전쟁에서 패하고 목숨을 잃게됨. 올림피아스는 항복했지만 카산드로스가 그녀를 처형함. 그리고 몇년후 록사나와 알렉산더 4세도 암살.
- 폴리페르콘은 카산드로스와 화해하는 조건으로 알렉산더의 서자 헤라클레스를 교살하고 안티고노스는 알렉산더의 누나 클레오파트라를 암살. 이로써 308년까 알렉산더의 가족들이 모두 살해당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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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라제국의 재편
- 페르디카스와 안티파트로스가 죽은 후, 최고의 권력자는 안티고노스, 그리고 그의 아들 데메트리오스.

- 안티고노스가 셀레우코스로부터 바벨론 지방을 빼앗음. 프톨레마이오스는 이집트로 피신하여 프톨레마이오스, 리시마코스, 카산드로스와 동맹을 결성. 1차 동맹 전쟁의 시작. (315-311)
- 데메트리오스는 육로를 통해 이집트로 나아갔지만 셀레우코스에 의해 가자에서 저지됨. 그리고 셀레우코스는 자신의 지지기반이 탄탄했던 바벨론에서의 이점을 살려 바벨론을 재정복하는데 성공.
- 2차 동맹 전쟁은 프톨레마이오스가 소아시아 남동부 해안가인 킬리키아를 공격하면서 시작됨. 안티고노스 부자는 그리스 전역에서 카산드로스의 권력을 무너뜨렸고 키프로스에서 프톨레마이오스의 함대를 격파하고 섬을 장악. 그리고 안티고노스가 왕이 됨 (306). 이에 다른 후계자들, 카산드로스, 프톨레마이오스, 셀레우코스가 줄줄이 왕위에 오름.
- 그러나 안티고노스는 여기에 머물지 않고 자신의 왕국의 영역을 확장하기를 시도하다가 리시마코스, 셀레우코스, 카산드로스에 대항하여 301년에 벌인 입소스 전투에서 패했고, 안티고노스는 전사하였음.

- 안티고노스의 왕국은 리시마코스, 셀레우코스, 프톨레마이오스에 의해 분할 통치됨.
- 카산드로스가 부종으로 297년에 숨을 거둠. 이후 후계 구도를 결정함에 있어 문제가 생겼을 때, 형 안티파트로스에게 쫓겨난 카산드로스의 막내 알렉산더 5세가 그리스 세계를 떠돌고 있던 데메트리오스에게 도움을 요청했음. 이에 데메트리오스가 마게도냐로 와서 안테파트로스를 축출하고, 알렉산더마저 죽이고 294년에 왕좌에 오르게 됨. 이로써 안티고노스 왕가가 다시 부활하여 168년 로마에 멸망할 때까지 마게도냐를 통치하게 됨.
- 리시마코스의 왕국 또한 후계자들의 갈등으로 불안정한 정국이 이어졌고, 셀레우코스는 이 때를 이용하여 리미마코스 왕국을 공격. 그 결과 셀레우코스가 승리했고 281년 리시마코스는 전사. 셀레우코스가 아시아 지역까지 차지하게 됨.
- 이후 셀레우코스는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건너갔지만 281년 가을, 이집트의 왕위 계승에서 밀려나, 마게도냐의 왕위를 노리고 있던 이집트의 왕자 프톨레마이오스 케라우노스에게 암살당함. 하지만 셀레우코스 왕조는 장남 안티오쿠스에 의해 안정적인 통치를 이어감. 기원전 64년 로마에 의해 멸망할 때까지 존속.
- 프톨레마이오스는 일찍부터 헬라 제국이 분열될 것이라 예측하고 가장 풍요롭고 안정적인 땅인 이집트에 기반을 세우고 확장에는 비교적 소극적이었음. 그리고 내부적으로 이집트와의 우호적인 관계를 강화함. 그리고 헬라의 다른 경쟁자들과는 다를 자신의 왕궁에서 숨을 거둠. 프톨레미 왕조는 기원전 30년 로마에 의해 멸망할 때까지 존속.